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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에서 추락한 채 발견된 북한 무인기 사건 관련하여 조사 결과 발표가 되습니다.
국방부는 24일 오전 브리핑을 통해 "이번에 발견된 소형 무인기는 중앙합동정보조사 때 수거해서 확인한 결과 북한 지역에서 발진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습니다. 또한 비행조종 컴퓨터에 저장된 임무명령서 파일에서는 출발 장소와 복귀 좌표가 적혀 있었으며 중간 기착지가 있었음을 보여주는 사진도 있었다고 합니다.
북한 무인기들은 왜 우리나라 상공으로까지 넘어오는 것일까요?
현재까지의 분석으로는 주로 군사 시설 촬영 및 테러 목적임을 알 수 있습니다. 정부는 추가적인 조사를 통해 정확한 의도 파악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사건으로 군 당국은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우선 낮게 비행하는 저고도 탐지 레이더 도입을 서두르고 있으며 주요 지점에 대한 감시 정찰 강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최전방 부대에 배치된 일반 카메라 대신 고성능 영상 장비를 장착한다는 계획도 세우고 있다고 합니다. 아울러 한미 연합 자산을 통한 대북 경계 태세 확립 역시 필요하다고 판단됩니다. 다만 일각에서는 지나친 안보 의식 강조나 과도한 대응이 자칫 남북 관계 경색 국면을 초래할 수도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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